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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재테크

뮤직카우 25% 수익 내는 법 - 저작권 재테크

by 비비아뉴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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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란 곡이 4년 만의 역주행을 해 1위를 차지하는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긴 무명생활에 기적처럼 일어난 일이 그들에게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꿈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 누군가 중에 한 명에는 롤린이란 곡의 저작권을 가진 자도 해당되지 않을까 한다.

 

 

오늘 내가 소개할 소소한 재테크 방법은 평범한 사람도 저 기적 같은 일에 해당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뮤직 카우는 세계 최초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쉽게 말해 노래에 대한 저작권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곳이다. 노래의 저작권자는 자신의 지분을 플랫폼에 경매 방식으로 상장시키고 그 노래의 지분을 보유하고 싶은 자들은 일정 금액을 주고 노래의 저작권을 1주 단위로 사드린다.

 

 

 

 

 

 

 

 

 

현재 새롭게 옥션이 진행 중인 곡들이다. 노래의 최초 플랫폼 상장은 경매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간이 끝난 뒤 최고가액부터 차례대로 저작권을 낙찰받게 된다.

 

 

뮤직 카우로 수익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보유한 노래의 1주당 가격이 올라 차익을 얻는 것, 두 번째는 해당 노래의 저작권을 매월 지급받는 것이다. 마치 배당주처럼 말이다.

 

 

 

 

 

 

 

 

 

이번 역주행의 신화를 쓴 롤린이라는 곡을 예를 들어 보자. 1주당 최초 가격은 23,500원이었다. 그 후에 24,000원으로 쭉 거래되었던 이 노래의 저작권이 차츰 오르기 시작하더니 2021년 4월 11일 자로 무려 410,000원이 되었다. 1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단순 계산했을 때 3,860,000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수익을 사람이 있고 그게 인터넷에 소개되어 요즘 뮤직 카우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된 느낌이다.

 

 

 

 

 

 

 

 

 

 

 

롤린 1주는 현재 12개월 저작권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연 3,234원 (월 269.5)의 저작권료를 수령할 수 있다. 이는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며 매체의 사용 횟수에 따라 매달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롤린은 1주의 가격이 엄청 뛰어서 매월 받을 수 있는 저작권의 수익률이 0.8%로 매우 낮아졌다.

 

 

 

 

 

 

 

 

 

 

나는 작년 6월에 우연히 뮤직 카우를 알게 되었다. 사기일까라는 약간의 의심으로 소액인 50,000원부터 시작했다. 아주 소소하게 하다 롤린의 대박으로 조금 더 많은 금액을 넣었고 현재 연 7.6%의 저작권료 수입을 내고 있다. 평가 손익은 내가 보유하고 있는 노래들의 1주당 가치를 종합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곡들이다. 요즘 뮤직 카우 사용자들이 많아졌다고 느낀 것이 거래량도 과거에 비해 굉장히 활발해졌고 상승률도 하루하루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걸스데이 Something]과 [김태우 내가 야! 하면 넌 예!] 불과 어제 새로 구매한 곡이다. 

 

[SE7VEN 와줘]는 구입 후 쭉 안정적으로 가격이 형성되었다가 갑자기 -19%까지 떨어졌었다. 다행히도 전체적인 상승장으로 인해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이다.

 

노래 앞에 '인'이라는 글자는 '저작인접권'을 말한다. 즉 저작인접권자인 가수나 프로듀서가 가지는 권리를 나눠가지는 것이다. 이 외의 곡들은 저작재산권을 나눠가지는 것으로 작곡가나 작사가 및 편곡자가 가지는 권리를 나눠갖는 것이다.

저작권료를 받는 데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이나 현행법상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간, 저작인접권 (음반제작자의 권리)은 음반 발매 후 70년 간이 보호된다. 따라서 저작재산권이 더 길게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대대손손 물려줄 목적으로 시작한다면 아무래도 '인'이 붙지 않는 노래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내가 뮤직 카우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노래를 구매할 때 각 노래를 눌러 저작권료는 얼마인지, 거래량을 얼마나 되는지 하나하나 조사를 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시스템에 많이 개선되어 다양한 기준의 순위를 볼 수 있어 훨씬 가치 있는 노래를 찾기 편해졌다.

 

 

 

 

 

 

 

내가 처음 보유했던 노래는 젝스키스의 커플이었다. 발매가 굉장히 오래된 노래였음에도 저작권료가 안정적을 나왔고 다가올 겨울에 조금 더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해서 구매를 했었는데 다행히 약간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그 후에도 몇 개의 노래를 사고팔았다.

 

나의 절대적인 원칙은 절대로 손해보고 팔지 않는 것이다. 덕분에 [세븐- 와줘]는 장기 보유하고 있는 노래가 되었다. 그래도 이 노래는 저작권료가 주당 5.7% 정도 되어 꾸준히 수익을 내주고 있다.

 

 

 

 

나는 뮤직 카우를 매달 받는 배당주라는 매력이 끌려 시작했다. 차근차근 모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노래를 구매할 때 가격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역주행할 곡을 미리 예측해서 사드리는 것이 새로운 전략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주식보다 훨씬 진입장벽이 낮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재테크라 생각한다. 다만 한번 노래를 구매하면 현금화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그래도 이점은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점차 나아지고 있다)

 

 

 

어떤 가치로 뮤직 카우를 시작할 것인지는 본인의 판단이다. 재테크에 한방은 없다. 재테크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차츰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꾸준함을 위해 재미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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