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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

3기 신도시 예비신혼부부 사전청약 (1단계 우선공급)

by 비비아뉴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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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가점도 적고, 자녀도 없는 예비신혼부부가 청약에서 당첨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신혼희망타운을 이용하면 혼인신고 조차 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신혼희망타운은 1단계 우선공급과 2단계 잔여공급으로 청약 당첨자를 선발하는데 예비신혼부부라면 1단계 우선공급을 노려야 한다.

1단계 우선 공급 대상

- 예비 신혼부부
- 혼인 기간 2년 이내 신혼부부
-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 부모가족

 

 

 

 

예비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란 혼인을 준비 중인 예비신혼부부로서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일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를 말한다. 즉 미래에 구성할 세대다.

 

 


따라서 공고에서 말하는 기본 지원자격인 무주택 여부와 총자산 보유, 소득 판정은 미래에 구성될 세대에만 해당한다. 예비신랑과 예비신부만 무주택인 상태에서 두 사람의 총자산 보유를 따지고 소득 또한 두 사람의 소득만 합산해 보면 된다.

예비신혼부부 전형은 청약 시 직접 세대주와 세대원을 입력해야 하며 사전청약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직접 입력했던 세대를 구성해 줘야 한다. 이는 변경이 불가하니 청약시 신중하게 작성을 해야 한다.

즉, 일단 청약을 하고 당첨이 되면 1년 내 혼인신고 후 LH에 등본이나 혼인 증명서 제출해 혼인을 인정받으면 되는 것이다.

 

 

 

 

우선 공급 가점

사전청약 해당 지역별 우선공급 비율은 각각 다르다.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해당 주택 건설지역에 우선공급'되는 우선공급 비율이다.

 

 

위의 '우선 공급 비율'에서 30%에 해당하는 부분이 1단계 우선공급이다. 

 

인천 계양을 예를 들어보자면 인천 거주자에게 지역 우선 공급하는 비율이 전체 공급에 50%이다. 이 절반의 지역 우선 공급 중 30%가 1단계 우선 공급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즉 예비 신혼부부, 혼인 기간 2년 이내 부부,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 부모가족 끼리만 경쟁을 하고 당첨자를 한다.

 

 

 

 

2단계 잔여공급 가점표는 1단계 우선공급 가점표와 달리 미성년자수나 무주택기간에 따른 가점이 있다. 예비 신혼부부가 1단계에서 당첨이 안되면 2단계로 넘어가 경쟁하는데 이렇게 되면 당첨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따라서 당첨이 간절하다면 1단계 우선 공급을 무조건 노리고 최대한 가점 만점(9점)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청약을 해야 한다.

 

 

 

 

 

가구 소득 계산하기

미래에 구성할 세대원들의 소득을 합해 해당하는 구간이 가점 점수이다.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로 이루어질 예비신혼부부라면 두 사람의 전년도 소득의 합을 합해보면 된다.

 

 

 

 

 

해당 시/도 연속 거주 기간

공고일 현재 해당 시도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주민등록표등본상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3점을 꼭 맞아야 하는 부분이므로 납입횟수 24회 이상 청약통장의 명의자를 기준으로 잡고 해당지역 거주 자격사항을 꼼꼼히 보고 적합한 지구를 선정해야 한다.

 

3점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성남복정 : 현재 거주지가 성남시이고 본청약까지 2년 거주를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인천계양 : 현재 거주지가 인천광역시여야 한다.
남양주진접2 : 현재 거주지가 남양주시이고 본청약까지 1년 거주를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의왕청계2 : 현재 거주지가 의왕시이고 본청약까지 2년 거주를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위례 : 현재 거주지가 성남시이고 본청약까지 2년 거주를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 저축 납입 인정 횟수

이 구간 또한 3점을 받아야 하는 구간이다. 위 항목에서 납입 횟수를 24회 이상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잡은 이유가 이 구간에서 3점을 받기 위해서이다. 자신의 청약통장 납입횟수는 각 은행 인터넷뱅킹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 청약 방법 정리

 

1. 청약 기본 자격 확인

 

- 현재 수도권 거주 (서울, 경기, 인천)

- 1년 내 혼인신고 가능

- 청약통장 있고 6개월 경과

- 미래 구성할 세대원 모두 무주택

- 미래 구성할 세대원 소득 합 아래 기준 충족

 

- 미래 구성할 세대원 총자산 합 3억 7백 미만

 

 

 

2. 가점 확인

 

각 항목별 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1)가구소득은 조정이 어려우니 가점 계산만 한다

(3) 청약통장 납입 인정 횟수가 24회 이상인 것을 사용해야 하므로 모바일 인터넷뱅킹에 들어가 납입횟수를 확인해보자

(2) 청약통장 납입 인정 횟수 24회 이상인 통장을 갖고 있는 명의자의 거주지를 확인하자

 

 

 

 

3. 가점 최고점 만들기

 

지원자격이 되고, 가점 8점~9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눈치싸움이다.

 

- 거주 기간이 해당되는 곳이 인천 : 인천 계양

- 거주 기간이 해당되는 곳이 남양주 : 남양주 진접

- 거주 기간이 해당되는 곳이 의왕 : 의왕 청계

- 거주 기간이 해당되는 곳이 성남 : 성남 복정 or 위례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

시기가 시기인 만큼 결국 가점 9점을 채운 예비 신혼부부들의 만점 싸움이 예상된다. 가점을 9점 채웠다면 반은 결국 운이다.

 

 

인천이나 남양주, 의왕은 공고가 하나씩만 났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성남시는 복정이나 위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성남 복정은 두 개의 단지에서 44, 55 / 55를 공급해 총 443호수를 공급한다.

위례는 1개의 단지에서 55를 공급해 418호수를 공급한다.

 

이 두 지역은 지역 우선 공급 비율이 100%이므로 성남 복정은 약 132호수 (A2단지 46타입 15호, A2단지 55타입 57호, A3단지 55타입 59호), 위례는 A2-7단지 55타입 약 125호수가 예비 신혼부부가 노려야 하는 1단계 우선 공급이다.

 

 

성남 복정의 경우 2개 단지 3개 타입이기 때문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그나마 46타입이 경쟁률이 제일 낮을 것이고 A2단지와 A3단지의 55타입 중 더 좋은 입지에 놓인 곳이 당연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다. 위례는 1개의 단지 1개의 타입이라 지역만 선택하면 된다.

 

결국 성남시 거주 요건이 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성남과 위례를 1차적으로 선택하고, 성남 복정을 선택한다면 또다시 A2단지 46타입 와 A2단지 55타입, A3단지 55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무조건 당첨이 목적이라면 입지가 다소 떨어지는 비인기단지와 비인기 타입을 청약하는 것이 당연히 확률이 높다.

 

 

 

 

 

신혼희망타운 청약의 단점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나라의 복지정책인 만큼여라 가지 제한사항(단점)이 따른다.

- 1 본청약 2023년 하반기, 실 입주 2026년 이후
- 2 분양가는 본청약 시 결정
- 3 전매 제한과 거주의무

 

- 4 모기지대출 의무 가입과 LH와 수익공유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는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30%~70%까지 (대출 비율은 30%, 40%, 50%, 60%, 70% 중 선택) 지원하고, 주택 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을 기금과 공유하되, 정산 시점에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인센티브 부여하는 제도이다.

 

 

분양가가 3억이 초과하면 이 모기지론을 의무로 가입해야 한다. 사전 공고에 나온 분양가가 모두 3억을 훌쩍 넘어 모두 모기지론 가입이 의무가 된다.

 

수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이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일 수 있다. 하지만 실거주로 장기간 살고 자녀를 두 명 이상 생각하고 있다면 저금리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익 고민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당첨이 되면, 신혼부부 특공, 생애 최초 특별공급도 모두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족계획에 맞게 실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가점 9점이 나오는 지역이 터를 잡고 살아가기에 적당한 곳도 아니고 미래 실익이 없을 것이라 판단되면 청약을 보류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일 수 있다.

 

청약만 바라보고 내 집 마련을 미루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수익공유라는 단점을 갖고도 적합하지 않은 곳에 장기간 살아야 하는 것은 삶의 질과 만족을 떨어뜨리는 최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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